터키 전문가 “김민재 롱패스 계속 발전…잠재력 대단”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1-12-06 08:48: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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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잘하는 센터백’ 수준을 넘어 정확한 중장거리 패스로 공격으로 신속한 전환을 이끄는 ‘수비 리더’가 되고 있다. 일찍부터 김민재를 높이 평가한 터키 전문가도 놀라워하는 성장세다.

알리 잔 쿠틀루는 6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 2021-22 터키프로축구 쉬페르리그(1부리그) 15라운드 홈경기를 4-0으로 이긴 후 “롱패스는 김민재가 선수 생활에서 가장 발전시킨 능력 중 하나다. 수준 높은 중장거리 패스에 대해 정기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분석 소감을 남겼다.

김민재는 리제스포르를 상대로 3백의 중앙, 즉 페네르바체 수비를 이끄는 역할을 맡아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에 공헌했다. 비거리 25야드(22.86m) 이상 롱패스는 3차례 시도하여 2번을 성공시켰다.

알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영국프로축구스카우트협회 멤버다. 터키축구단에 스카우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김민재가 올해 8월 페네르바체와 계약하기 몇 달 전부터 “아시아에 괴물 수비수가 있다”며 영입을 추천했다.

페네르바체 입단 후 김민재가 유럽 클럽대항전에서도 실력을 발휘하자 “자꾸 보게 만드는 몬스터 같은 경기력”이라며 자신의 안목을 자랑스러워했다. 알리는 “김민재는 아직도 잠재력을 다 발휘하지 않았다. 얼마나 대단한 센터백이 될지 토론하는 것은 즐겁다”며 기대했다.

김민재는 유럽에 진출하자마자 쉬페르리그 13경기 및 UEFA 유로파리그 5경기 등에서 평균 84.8분을 소화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몸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옐로카드를 2장만 받을 정도로 베테랑 같은 노련한 수비가 인상적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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