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혁 호투+타선폭발' NC, 키움 추격 뿌리치고 2연패 설욕 [MK현장]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1-10-14 21:33: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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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2연패에서 탈출, 5강 진입을 위한 불씨를 되살렸다.

NC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4로 이겼다.

이로써 앞서 이틀 동안 키움에 당한 2연패를 설욕, 시즌 전적을 60승 7무 61패가 됐다. 7위에 머물렀지만, 5위 키움과 1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키움은 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63승 6무 62패가 됐다. 이날 경기가 없던 6위 SSG랜더스와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키움과 3연전 돌입 전 공동 5위까지 순위를 올렸던 NC는 연거푸 키움에 무릎을 꿇으며 5강 경쟁에 힘이 다소 빠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1회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최정원이 키움 선발 최원태에 사구를 얻어 출루했고, 박준영의 유격수 땅볼에 1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나성범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키움은 1회말 리드오프 이용규가 NC 선발 신민혁의 초구를 우월 홈런으로 만들며 1-1 균형을 맞췄다.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5월 24일 창원 NC전에서 홈런 손맛을 본 뒤 508일만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프로 데뷔 후 첫 번째였다.

이후 5회까지 팽팽한 1-1 흐름이 계속됐다. 키움은 6회초 선발 최원태를 내리고 조상우로 투수를 바꿨다. 하지만 믿었던 조상우가 무너졌다. 선두타자 양의지에 2루타를 맞고, 후속타자 애런 알테어에 적시타를 맞으며, NC가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NC는 강진성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난 뒤, 김기환이 조상우에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5-1로 점수를 벌렸다. 키움으로서는 가장 믿을만한 카드인 조상우가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4실점으로 무너졌다.

NC가 주도권을 잡는 승부처였다. 키움은 7회말 김웅빈의 3루타와 송성문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계속된 찬스에서 신민혁을 공략하지 못했다.

NC는 선발 신민혁이 7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8회에는 김진성이 올라왔다. 김진성은 예진원에 2루타, 이용규에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김혜성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1사 1, 2루가 됐고, 이정후를 상대하기 위해 좌완 손정욱으로 투수를 바꿨다.

그러나 이정후는 이정후였다. 우익수 뒤로 빠지는 3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NC 우익수 나성범의 수비가 아쉬웠지만, 기록은 3루타였다.

여기서 NC는 마무리 이용찬을 올리는 승부수를 띄웠고,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 김웅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그러자 NC 타선이 9회 반응했다. 최정원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와 키움 유격수 김혜성의 실책을 묶어 2루까지 갔고,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나성범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이어 도태훈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9회말도 마무리 이용찬의 몫이었다. 4점 차 넉넉한 리드에 이용찬도 여유롭게 키움 타선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신민혁은 시즌 9승(6패)째를 챙겼다.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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