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만에 등판’ 조상우, 동점서 0.2이닝 4실점 와르르 [현장스케치]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1-10-14 20:24: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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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의 문, 조상우(27·키움 히어로즈)가 무너졌다. 1주일 만에 등판했지만, 공은 가벼웠다. 주도권을 내주는 실망스런 피칭이었다.

조상우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다이노스전에 6회초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1로 팽팽히 맞선 상황이었다. 1회초 선발 최원태가 2사까지 잘 잡아놓고 양의지에 적시타를 내줘 먼저 실점한 키움이었다. 하지만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NC선발 신민혁의 초구를 우측 담장으로 넘겨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5회까지는 양 팀 선발 최원태와 신민혁의 투수전 양상이었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키움 벤치가 먼저 움직였다. 최원태가 5회까지 86구를 던졌지만, 6회 조상우를 올리는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 7일 수원 kt위즈전 이후 1주일 만에 등판한 조상우였다. 그러나 선두타자 양의지에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양의지의 타구가 좌중간 펜스에 박히며, 인정 2루타가 됐다. 이어 애런 알테어에 좌측 선상 쪽 적시타를 내줘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노진혁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 만든 1사 2루에서 강진성에 다시 적시타를 맞고 추가실점했다. 이어 김태균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2사 1루로 만들었지만, 김기환에 볼카운트 2-2에서 143km 직구를 던졌다가 우월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충격적인 조상우의 난조였다. 결국 조상우는 김동혁에 마운드를 넘기고 무겁게 1루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⅔이닝 동안 15구를 던져 4피안타(1홈런 포함) 4실점. 키움은 1-5로 끌려다니기 시작했다. 가장 믿었던 조상우가 무너진 키움,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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