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오징어게임 시즌2? 당연히 참가"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1-10-14 07:1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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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456번 참가자를 맡았던 배우 이정재를 만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지난달 17일 첫 선을 보인 ‘오징어 게임’은 한국은 물론, 브라질, 프랑스, 인도, 터키 등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Top 10’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비 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21일 연속 ‘오늘의 Top 10’ 1위를 기록하는 중이며, 1억 1,100만 넷플릭스 구독 가구가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10월 13일 기준)

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의 주역인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은 지난 6일 미국 NBC의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돌풍을 입증했다.

“인기에 대한 예상은 전혀 못했다. 국내에서 잘되기를 희망하면서 촬영했고, 제작사나 감독님은 넷플릭스 OTT니까 해외에서도 많이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이 있을 줄은 몰랐다. 저 또한 ‘현실인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주변에서, 해외 친구분들도 연락 와서 ‘진짜인가’ 싶고 놀랍다.”

‘오징어 게임’에서 극을 이끌어나간 이정재가 봤을 땐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연일 화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아마도 서바이벌 게임 관련 콘텐츠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나온 서바이벌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진 않은 것 같다. 그게 장르로 있었기 때문에 목숨을 건 게임을 자연스럽게 봐주신 것 같다. 또 막상 보다보니 참신했던 게임들도 있고, 그게 실제로 한국에서 많이들 했었던 게임이라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을 것 같다. 여기에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애환들이 많이 공감을 산 것 같다. 저도 다 기사를 읽어보진 못했지만,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대한 리뷰가 많은 것 같다. 게임에 대한 이야기도 많지만,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어우러져서 많은 분이 재미있게 봐준 것이지 않나 싶다.”

인기에 비례하듯 패러디도 굉장히 많이 나왔고, 옥에 티를 찾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온라인 상에서 이정재의 밥 먹는 척 하는 신이 화제가 됐다.

“밥 먹는 신은.. 사실 평상시에 먹는 신을 항상 안 먹는 거처럼 오해를 하셔서 염려가 되는데 먹는 신 때 열심히 먹는데 그게 아마.. 잘 기억 안 나지만, 뒷모습이다 보니까 앞모습 때 워낙 많이 먹는 신을 찍다 보니까 뒷모습을 찍을 때는 먹는 척을 한 것 같다(웃음). 후반 작업할 때 제가 열심히 먹는 시늉을 하니까 눈치를 못채고 놓치신 것 같다.”

전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시즌2를 기대하고 있는 팬들도 굉장히 많다. 마지막 장면에 성기훈이 다시 ‘오징어 게임’을 하러 가는 듯한 장면으로 다음 시즌을 향한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저희가 촬영을 할 때도 ‘시즌2 준비해야죠’라는 말을 쉬는 시간에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근데 모르겠다. 감독님의 또 다른 아이디어로 이어질지, 기훈이는 또 게임장에 들어갈지, 그들이 모이는 장소에 가서 응징을 할지 모르겠다. 시즌2에서 기훈이라는 인물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재미있게 참여해야죠.”

데뷔 30년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집중을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이정재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까.

“매 작품 하나하나가 개인적으로 많이 소중하고, 큰 성공보다는 작품을 만든 의미와 진정성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게 작은 희망이다. ‘오징어 게임’이 이렇게 큰 흥행도 하고 그 안에서 저희가 보여드리려고 했던 메시지나 재미 등 이런 것들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관객들이 전달되고 즐거워해줘서 저한테는 ‘오징어 게임’은 또 다른 큰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작품이다. ‘오징어 게임’으로 인해서 ‘제가 뭘 하겠습니다’ 이런 큰 계획은 없다. 저에게는 좋은 감독, 스태프, 출연자분들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조금 더 기대를 한다면 앞으로 계속해서 나올 한국 K-영화나 K-드라마가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다.”

현재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인기에 멈춰있지 않고, 제작과 연출에 도전하는 ‘헌트’를 작업 중이다.

“지금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헌트’를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다음 작품으로 ‘헌트’를 선보일 것 같다.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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