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첫방 최고 7.8%…월화극 1위 ‘쾌조의 스타트’[MK★TV시청률]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1-08-10 08:58:5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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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이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신개념 캠퍼스 물’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9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연출 유관모 / 극본 민정 / 제작 로고스 필름)이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월화극 1위를 차지하며 첫 방송부터 눈과 귀가 즐거운 알찬 재미를 전했다. 특히 강선호(진영 분)가 경찰대학교 면접 위원으로 등장한 유동만(차태현 분)과 재회한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회에서는 정의를 위해 불법 도박장도 거침없이 뛰어드는 ‘불도저’ 형사 유동만과 꿈도 열정도 없이 조용히 살아온 고등학생 해커 강선호, 화끈한 ‘유도 걸’ 오강희(정수정 분)가 예사롭지 않은 인연을 맺기 시작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매력으로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보인 배우들의 신박한 조합과, 교복과 유도복, 제복을 넘나들며 ‘눈 호강’을 선사한 다채로운 의상 변화가 안방극장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여기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쾌한 전개와, 다양한 명작 영화를 오마주한 고퀄리티 연출의 향연이 이어져 첫 회부터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날 방송은 정복 차림의 경찰대학교 학생들과 발맞춰 행진하는 강선호와, 불법 도박장에서 게임 중인 유동만의 상반된 모습이 오버랩되어 시작부터 단숨에 이목을 붙들었다.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하는 강선호, 범인을 잡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유동만까지 패기 넘치는 두 남자에게 얽힌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강선호는 전광판을 해킹해 짝사랑하는 여학생에게 고백해달라는 윤승범(최우성 분)의 부탁을 받고 유도 경기가 열리는 체육관으로 향했다. 내내 무미건조하던 강선호는 체육관에서 “지금 이 순간은 지금뿐이고, 난 지금 하고 싶은 걸 할 거예요. 후회 없이!”라고 당차게 말하는 유도복 차림의 오강희에게 한눈에 반해 풋풋한 로맨스의 신호탄을 터트렸다.

찰나의 순간 사랑에 빠진 강선호의 반짝이는 눈빛과 그 시절의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낸 눈부신 분위기, 가슴 뛰는 음악의 선율까지 3박자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잊지 못할 명장면이 탄생했다. 아름다운 연출과 간질간질한 기류가 어우러지며 많은 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넋이 나간 강선호는 전광판에 오강희를 비춰 ‘고백 작전’을 엉망진창으로 마무리하는가 하면, 노트북을 들고 달아나던 중 그녀에게 붙잡혀 엎어 치기를 당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터트렸다. 이윽고 그는 오강희를 따라 ‘경찰’의 꿈을 갖기 시작, 순수하면서도 당돌한 소년의 짝사랑을 선보였다. 점차 생기를 띠기 시작한 표정으로 꿈을 꾸기 시작한 청춘의 모습을 그려낸 진영, 청량한 아우라와 속 시원한 유도 액션으로 뼛속까지 단단한 오강희의 매력을 극대화한 정수정은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싱그러운 러브 스토리를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열정파’ 유동만과 얼음처럼 차가운 강선호가 복잡하게 뒤엉킨 인연의 서막을 알렸다. 강선호는 아버지 윤택일(오만석 분)과 자동차 접촉사고가 났던 유동만을 병원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뒤이어 아버지가 전립선암에 걸린 사실을 안 강선호는 수술비를 벌기 위해 불법 도박 사이트 해킹을 감행, 이는 형사 유동만이 범인들을 잡기 위해 거액의 사비를 들여 조사하던 곳이었음이 밝혀져 또 다른 연결고리가 만들어졌다. 수술비를 손에 넣고 기뻐하는 강선호와, 그로 인해 사이트가 폭파돼 절규하는 유동만의 극과 극 텐션이 웃픈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결국 유동만은 강선호를 경찰서로 붙잡아와 단호하게 처벌하려 했다. 그러나 무릎을 꿇고 호소하는 윤택일을 보자 유동만은 용서를 선택, 강선호에게 “두 번 다시 내 눈에 띄지 마라”라는 날 선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묵직한 눈빛만으로 범상치 않은 포스를 발휘한 차태현은 거침없는 성격에 따뜻한 ‘반전’ 인간미까지 지닌 유동만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더불어 노련한 연기로 극을 쥐락펴락해 예측 불가한 이들의 이야기에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방송 말미 강선호는 경찰대학교 면접장에서 면접위원으로 등장한 유동만과 재회, 위기를 맞았다. 조소를 띠며 “넌 안 돼 인마, 나가!”라고 소리치는 유동만과, 충격에 빠진 듯 경악하는 강선호의 모습이 대비되어 두 남자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경찰수업’은 첫 사랑의 추억을 절로 소환하는 간지러운 청춘 로맨스뿐만 아니라, 세대를 넘나드는 두 남자의 오묘한 케미스트리, ‘경찰대학교’라는 새로운 소재로 안방극장에 ‘꿀잼’을 제대로 선사했다. 또한 첫사랑의 설렘과 애틋한 가족애, 불꽃 튀는 대치 상황 등을 감각적인 연출로 풀어낸 것은 물론,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들의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까지 더해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 통쾌한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극 중 강선호와 유동만은 해킹 사이트에서 ‘비밀 친구’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상황.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이들의 앞날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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