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표팀, 에이스 센가 거듭된 부진에 걱정 한 가득...평가전 2이닝 2실점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1-07-24 15:31: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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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 야구 대표팀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중요한 순간을 막아줘야 할 센가 고다이(28.소프트뱅크)가 좀처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발 당시부터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투수를 뽑은 것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센가는 24일 라쿠텐 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라쿠텐과 일본 대표팀의 평가전에 대표팀 3-3 동점이던 8회초 4번째 투수로 등장했다.

결과가 좋지 못했다.

2이닝 동안 4피안타를 맞으며 2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센가는 7회 안타를 맞으며 1사 2루까지 몰렸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8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첫 타자 야마사키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다나카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에 몰렸다.

다음 타자 오코에를 땅볼 아웃으로 잡아내며 한 숨을 돌리는 듯 햇다. 하지만 무라뱌아시에게 볼넷을 내준 뒤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다나카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로 몰렸다.

다음 타자 딕슨에게 볼 카운트 2-2에서 던진 승부구가 안타로 이어지며 2점을 빼앗겼다.

센가는 다음 타자 고부카타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구로가와를 2루 플라이로 솎아내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못한 경기였다. 160km에 근접하는 광속구로 상대를 압도하던 전성기의 투구는 나오지 않았다. 어려움을 겪으며 겨우 겨우 한 타자 한 타자를 막아냈을 뿐이다.

센가는 올 시즌 초 왼쪽 발목 인대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6일 지바 롯데전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2.2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며 9피안타 3볼넷 10실점으로 무너지며 곧바로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복귀전도 3군에서 한 경기만 치르며 실전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그럼에도 이나바 감독은 센가의 큰 경기 경험에 베팅을 했다. 센가를 교체하지 않고 끝까지 끌고가며 중요한 순간에 불펜 투수로 활용한다는 게획을 밝혔다.

센가는 일본 프로야구의 강팀인 소프트뱅크의 에이스다. 16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과 '유령 포크볼로 불리는 날카로운 포크볼을 던지는 위력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투수다.

하지만 발목 부상 이후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부진은 올림픽 직전에 뎔린 평가전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센가가 평가전에서마저 부진하며 고민을 안게 됐다.

일본 대표팀은 센가의 부진 속에 라쿠텐에 3-5로 패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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