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력 피크시간 기여 못해’주장 사실과 달라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1-07-23 17:34: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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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전력시장에 등록된 일부 발전량만으로 태양광이 전력 피크시간에 기여를 못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일부에서 보도한 ‘더울때 1.7%밖에 도움 안되는 풍력・태양광’주장에 대해 “여름철 ‘피크시간대 태양광・풍력의 발전비중 1.7%’는 전력시장內 거래량만으로 산정한 수치로서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일부에서는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용량 비중은 14%이나, 이번달 1~15일 전력 소비가 가장 많은 시간대(보통 16~17시) 발전량 비중은 1.7% 수준으로 위기 상황에서 기여도가 낮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전력시장外 발전량을 합산한 실제 태양광 발전비중은 9.2%로 전력시장外 태양광은 전력수요를 상쇄하는 효과로 나타나면서 여름철 전력수급에 기여하고 있다”며 “‘전력수요 피크시간대 태양광・풍력의 발전비중 1.7%’라는 기사는 재생에너지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제시한 수치로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기사에서 제시된 발전비중(1.7%)은 전력거래소가 운영하는 전력시장에서 거래된 태양광의 발전량만으로서, 전체 태양광을 모두 포함하면 발전비중이 9.2%로 추계된다.



실제로 7월1일~7월 15일 피크시간대 발전량은 전체 1226.5GWh 중 태양광은 112.7GWh 로 9.2%를 차지했다.



또한 태양광은 소규모 전원의 특성으로 전력거래소를 통한 태양광은 전체의 일부(25%)에 불과하며, 대부분(75%) 한전과 직거래하는 PPA 사업 또는 자체 생산하여 직접소비하는 자가용이다. 이와 관련 태양광 설비용량은 2020년 말 기준 전체의 18.4GW로 추계되며, 전력거래소 등록은 4.6GW (25%)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또 기사에서 인용한 ‘20년 여름과 겨울의 태양광 발전비중도 전력시장에서 거래된 발전량만으로 산정한 수치로서 실제 발전비중은 기사의 수치보다 4배 이상 규모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태양광 설비용량 비중(14%)은 전체 태양광을 대상으로 산정하고, 태양광 발전량 비중(1.7%)은 전력시장內 발전량만으로 과소 산정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게 산업부의 지적이다.



또한 이러한 전력시장外 태양광은 전력수요를 상쇄하는 효과로 나타나면서, 여름철 전력수급에 기여하고 있으며, 전력시장外 태양광(한전PPA, 자가용)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최근 급격히 증가(‘17년 3.7GW → ’21.6월 15.0GW)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이어 태양광 발전량 증가로 전력시장內 여름철 전력피크 시간이 과거 15시(‘10~’16년)에서 2017년 부터 17시로 이동했으며, 실제 전력소비가 집중되는 15시의 전력수요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부는 “앞으로 비계량 태양광 발전량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실시간 정보제공장치 설치 의무화, 신재생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이 같이 오해를 야기할 우려가 있는 보도에 대해서는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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