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술 "가상자산, 안보 위협 통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9 13:04:0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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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   사진=고정화 기자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 사진=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이 최근 간첩 사건과 가상자산을 통한 안보 위협을 강하게 비판했다.

29일 조용술 대변인은 "간첩이 활개 치는데, 이재명 정권은 국가안보의 빗장을 풀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가 북한 공작원에게서 7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받고 현역 장교에게 접근해 군사기밀을 빼내려 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사건을 언급하며, "추적이 어려운 가상자산이 산업·군사기밀 침투의 새로운 통로로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해킹 조직 APT37의 사이버 공격과 가상자산 탈취 사례를 거론하며 "간첩, 가상자산, 사이버 안보는 하나의 복합적 위협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민주노총 전 간부가 북한 지령을 받고 간첩 활동을 벌여 중형이 확정된 사례까지 언급하며 "대한민국 내부를 파고드는 안보 위협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정권 인사들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고, 북한 노동신문을 일반 자료로 공개하겠다는 방침까지 밝히며 안보의 빗장을 스스로 풀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평화는 안보를 지운다고 만들어지지 않는다. 안보가 무너진 자리에 평화가 들어선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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