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출입구에서 29일 오전 9시 11분경 차량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차량이 폭발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등 9대와 인력 25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도착 당시 화재나 연기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차장 입구 인근 구조물 일부가 파손된 상태가 확인됐다.
사고 차량은 전기차인 승용차로 확인됐으며, 열화상 카메라로 점검한 결과 차량의 온도 이상이나 추가 화재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운전자는 머리카락과 눈썹 일부 그을림, 얼굴 발적 등의 경상을 입었으나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 이송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차량 내부에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