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영업이익 100조 근접 전망"...삼성전자 '16만 전자' 갈까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9 09:06:48 기사원문
  • -
  • +
  • 인쇄
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 주가가 장초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9일 오전 9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65% 오른 10만 8300원애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18일 발표한 삼성전자 종목 분석 보고서에서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0조 원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이 추정한 내년 영업이익은 97조1,160억 원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최대 D램 생산능력을 보유해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일반 D램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내년 영업이익 100조 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4분기 서버 D램 가격을 60% 인상했고 내년 1분기에도 공급 부족에 따른 강한 가격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KB증권은 HBM3E에 대한 ASIC 업체들의 주문 급증과 함께 HBM3E 가격이 최근 20~30% 올랐으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HBM4 출하가 늘어 HBM4 가격 할증폭이 40~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내년 삼성전자의 HBM 비트 출하량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12억Gb에 달하고 HBM4 비중은 전체의 약 절반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은 이 같은 수혜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약 19조 원으로 추정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