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와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소년정책 추진 실적, 위기청소년 지원 수준,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 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성남시는 '은둔·고립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찰서, 학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은둔·고립 청소년을 발굴한 뒤, 방문 상담과 외부 체험 활동, 부모 교육 등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일상생활 복귀까지 사후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28명의 은둔·고립 청소년을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프로그램 종결 후 일상에 복귀했다. 또 8명은 은둔·고립 징후가 감소했고, 나머지 17명은 현재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학교 밖 청소년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13세에서 18세 사이 학교 밖 청소년 505명의 자립과 회복을 지원했다. 해당 사업은 월 5만 원 상당의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해 학원 수강이나 직업훈련 등 자기 계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총 598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서적·심리적 지원을 이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포상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복지와 보호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