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특검, 윤석열 명백한 내란 공식 확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5 16:15: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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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국제뉴스DB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수)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불법 비상계엄을 통해 정적을 제거하려 했다는 사실이 내란특검을 통해 공식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원내대표는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특검 수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3년부터 군 인사를 통해 친위 세력을 구축하고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남북 위기를 고조시키는 방식으로 계엄의 명분을 조작하려 했던 사실까지 드러나 독재를 위해 국민과 국회를 짓밟고 안보마저 팔아먹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행보도 윤 전 대통령과 다르지 않다"며 "김민수 최고위원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당시 계엄군의 총구를 막아선 안귀령 대변인을 두고 '군인에게서 총기를 뺏는 것은 사실상 즉각 사살해도 되는 것'이라는 끔찍한 망언을 쏟아냈다"며 발언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불법 비상계엄'으로 정적을 노린 윤석열이나 '즉각 사살'로 국민을 겨눈 김 최고위원이나 거슬리는 존재는 물리력으로 없애도 된다는 '독재의 DNA'를 공유한 소름 끼치는 판박"이라고 직격했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즉각 김민수 '국민소통특별위원장'에서 해임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이는 국민을 사살 대상이 아닌 주권자로 대우하는 최소한의 도리"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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