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사법 개인화 시도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대법관 증원, 4심제 도입, 슈퍼 공수처법, 법왜곡죄 신설 등 최소 5가지 법안은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고 위헌 소지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통일교를 핑계 삼아 당원명부까지 압수하며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던 특검팀이, 민주당 인사들과 연루된 통일교 게이트와 금품 수수 의혹 앞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같은 사안에 대해 다른 태도를 보이는 것은 공정한 수사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최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도 문제 삼았다.
그는 "대장동 항소포기에 문제를 제기한 검사들이 줄줄이 좌천됐고, 정유미 검사장이 지방 한직으로 강등됐다"며 "이는 국민을 위한 사법 개혁이 아니라 정권을 위한 사법 개인화"라고 비판했다.
청년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년 고용률이 19개월 연속 하락했고 '쉬었음' 청년은 70만 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국민을 진짜 걱정하는 대통령이라면 외화 밀반출 꼼수보다 청년 고용 문제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물가와 환율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대통령은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다"며 "대통령의 관심은 그 자체로 힘이 있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금은 청년 고용, 물가, 환율은 외면하고 지엽적인 문제만 신경 쓰는 모습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