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경쟁 심화…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드라이브인 설계 적용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1 12:12:4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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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입지 중심 경쟁에서 구조·운영 효율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물류와 제조 기반 기업을 중심으로 드라이브인(Drive-in) 구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작업 동선과 공간 효율성을 고려한 설계가 새로운 선택 기준으로 언급되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저층부 일부에 드라이브인 유닛을 적용해 화물차 등 기업 운행 차량이 호실과 인접한 구역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구조는 자재 이동 동선을 줄여 작업 과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무 기능뿐 아니라 현장 작업의 흐름까지 고려한 구조가 운영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드라이브인 유닛은 공급 수량이 제한적이고 이용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에서 실사용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가 제시된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이외에도 업무형, 라이브오피스형, 근린생활시설이 포함된 복합형 지식산업센터 형태로 구성됐다. 제조형 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 구간에는 직선형 램프와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체계가 반영됐으며, 최대 6m 층고를 확보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단지 내부에는 세미나실, 회의실, 피트니스실, 스크린골프장, 라운지 등 공용 공간이 마련됐고, 정원형 휴게공간 등 공개녹지 조성도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복합 설계가 장기적 업무 환경과 편의성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보고 있다.





교통 접근성 역시 물류 기반 기업이 고려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인근 갈매IC와 퇴계원IC를 통해 주요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 접근도 가능해 철도 기반 이동 여건이 갖춰진 편이다.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 검토 등 교통 계획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교통 환경 변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드라이브인 구성은 물류 효율을 중시하는 기업에서 선택 폭을 넓히는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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