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감사에서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대형재난 대응 역량 확보를 위해 소방본부장(소방감) 아래 소방준감 계급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소방청 등 관계 기관에 적극 건의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비상출동 및 비상근무 시 장시간 근무가 누적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농촌주택개량사업 추진 미흡을 지적하며 개선대책을 요구했다. 이어 과적단속 명예감시원들의 실질적 활동을 위해 보수 지급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화전 및 보호틀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의용소방대와 지자체 협업으로 정비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최근 도청 조직개편으로 하천 업무가 기후환경국으로 이관된 데 대해 “대부분의 시·군이 하천업무를 건설국이 맡고 있는 만큼 도 조직도 이에 맞춰 일관성 있게 운영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소방차량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 교육 강화 및 내구연한 경과 차량의 교육용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남영숙 위원(상주1)은 상주 농업기술원 건립사업의 조속 진행을 요청하며 “건설 분야 위원회에 여성기술인 참여 비율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무인점포 화재안전 점검 강화와 소방공무원 원거리 근무로 인한 숙소 문제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도 촉구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다수 시공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황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K-과학자마을의 추진 상황 점검과 함께 “준공 이후 체계적 관리 방안까지 사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본부 감사에서는 방화복 선정 시 품질이 같다면 지역업체를 우선 고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제안했다.
최덕규 위원(경주2)은 청년신혼부부월세지원사업의 낮은 집행률을 지적하며 “미집행 예산을 활용해 주택구입자에 대한 이자보전 지원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도 차원의 대책과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 확충도 요청했다.
한창화 위원(포항1)은 영일만 대교 건설 추진 상황을 집중 질의하며 “중앙부처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공무원 심리건강 실태조사에서 PTSD와 수면장애 등이 확인된 만큼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을 제도적으로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허 복 위원(구미3)은 동서횡단철도 노선에 대해 “구미를 경유해 통합신공항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출동 도착률 개선과 소방 조직 내 직급 체계 정비를 통해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사기 진작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건설·주택·소방 주요 현안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지속적으로 주문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