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조 편성 완료...유현조 vs 황유민, 방신실 vs 박혜준 매치 성사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11-15 08:1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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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를 취하고 있는 유현조와 황유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유현조와 황유민




(MHN 금윤호 기자) 2025시즌 여자프로골프 대미를 장식할 위믹스 챔피언십 대진표가 완성된 가운데 유현조와 황유민이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경주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개막을 하루 앞두고 데이(DAY)1 매치 플레이 조 편성이 진행됐다.



매치 플레이 조편성은 위믹스 챔피언십만의 볼거리 중 하나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12명의 선수가 매치 플레이 대진 상대와 티오프 시간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치 플레이 결과에 따라 파이널(FINAL) A와 FINAL B 그룹으로 나뉘는 만큼, 선수들은 신중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선택으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해에는 랭킹 13위로 지목을 받는 입장이었던 유현조는 올해 랭킹 1위 자격으로 가장 먼저 상대 선수를 선택했다. 유현조는 황유민을 지목한 뒤 “언니가 미국에 가기 전 마지막 무대라서 재밌게 같이 치고싶어 선택했다”고 말했다.




우승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혜준과 방신실
우승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혜준과 방신실




이에 황유민은 “이율린 선수가 제 캐디라서 2:1이라고 생각하고, 대상 수상자를 꼭 이겨보겠다”고 응수했다.



또한 박현경은 마다솜을 선택하며 “이번에 조혜림 선수가 캐디로 동행하는데, 우승하면 하와이행 비즈니스석 티켓을 끊어주기로 했다”며 “언니, 저 A그룹 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안겼다. 마다솜은 “저는 이번에 운이 따라 출전하게 됐는데, 그 기세를 이어 잘 치겠다”고 화답했다.



방신실은 박혜준을 선택해 장신 듀오 대결이 성사됐고, 매치퀸 성유진과 가을여왕 김수지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이동은은 동갑내기 고지원을 지목하며 함께 많은 버디를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에서는 24명의 선수가 총 상금 10억원을 두고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위믹스 챔피언십 2025’는 15일 오전 10시부터 SBS골프에서 생중계되며,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진=MHN 박태성 기자, 스포츠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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