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협상으로 실적 개선" 현대차·기아 등 자동차株 상승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31 09:27:1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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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진/국제뉴스 DB
현대차. 사진/국제뉴스 DB

자동차 대표주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16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5.47% 상승한 27만 9500원에, 현대위아는 4.63% 상승한 5만 87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온시스템 4.24%, HL만도 3.84%, KG모빌리티 2.99%, 현대모비스 1.79%, 기아 1.72% 각각 오르고 있다.

증권가들이 한미 관세 협상의 효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이날 유안타증권은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미 수출 관세는 15%로 확정됐고 발효 시점은 11월로 예상되며, 당월 소급적용도 가능하지만 매출인식 시점과 관세부과 시점 괴리에 따른 소폭의 변동성은 존재한다"면서도 "관세율 인하가 확정되며 실질적 이익 개선폭을 넘어 투자심리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4분기 실적개선 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도 현대차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0만5천원으로 올려잡았다. NH투자증권은 무려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렸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 형성돼 있는 현대차 어닝 역성장 기대치는 빠르게 성장으로 방향성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직전 대비 각각 7.2%, 5.9%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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