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역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오는 2025년 9월부터 운영하는 ‘지역혁신 집중학기’ 교과목에 지역 주민을 참여자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역혁신 집중학기’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지역사회 현안과제를 집중적으로 탐구·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정으로, 올해는 주민과 학생이 함께 기획·실행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대되어, 교육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번 학기에 개설되는 ‘지역혁신 집중학기’ 교과목은 지역 콘텐츠, 기업, 공간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된다. 지역혁신 집중학기 교과목 중 ‘콘텐츠 창업과 브랜딩’ 과목(심규진 한동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에서는 △콘텐츠 산업 △콘텐츠 기획 △스토리텔링 이론 △콘텐츠 스타트업 비즈니스 △브랜딩 개념 이해와 실습 등 지역 현안과 직결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콘텐츠 창업과 브랜딩’ 과목 참여 주민은 대학생 팀과 함께 문제 분석, 아이디어 발굴, 시제품 제작, 정책 제안 등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 완료 시 담당 교수 명의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최인욱 환동해지역혁신원장은 “지역혁신 집중학기는 대학의 연구 역량을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활용하는 살아 있는 교육”이라며, “주민들이 가진 현장의 지혜와 대학의 전문성이 결합한다면 지역 혁신을 일으키는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진 한동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는 “지역혁신 집중학기는 대학의 전문성과 주민의 현장 경험이 결합되는 살아있는 교육 모델”이라며, “이번 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협력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