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중.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에 덮인 우리나라는 지난주부터 지역을 가리지 않고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 산지와 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어 있는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 35도 안팎의 찌는 듯한 폭염 밤최저기온 25도 이상의 밤잠 설치는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8호 태풍 꼬마이, 9호 태풍 크로사가 발생중인데, 이 중 꼬마이는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발생해, 중국 상하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에 간접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 크로사는 일본 동쪽 해상을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전남해안 경남남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해수욕장이나 갯바위, 방파제, 해안도로 등을 넘는 곳도 있겠다.

한편,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든다는 입추(8월 7일)가 열흘 남았다.

[31일(목) ~ 8월 6일(수)]

-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 대부분 구름많거나 대체로 흐리겠다.
- 아침 기온은 24~26도, 낮 기온은 31~35도가 되겠다.

[8월 1일(금)]

-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 아침 기온은 24~26도, 낮 기온은 31~35도가 되겠다.

[주말전망 2일(토) ~ 3일(일)]

-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거나 대체로 흐리겠다.
-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31~34도가 되겠다.

[4일(월) ~ 7일(목)]

- 4일(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 5일(화)~7일(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거나 대체로 흐리겠다.
-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32~34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