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의 숨은 매력을 알릴 ‘제6기 영동군 SNS 홍보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6일 영동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제6기 영동군 SNS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해 영동군 온라인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앞두고 단원들의 굳은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홍보단원들은 1박 2일 일정 동안 각자 영동의 주요 관광명소와 관내 식당·카페 등을 자율적으로 탐방한 뒤 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개인 SNS에 콘텐츠를 게시하면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군은 급변하는 소셜미디어 환경에 맞춰 군정 홍보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SNS 홍보단을 구성해 운영해 왔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 기수다.
제6기 홍보단은 지난 5월 전국 단위로 공개 모집을 실시해 블로그, SNS, 영상 제작 등 3개 분야에서 총 50명을 최종 위촉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두 배 확대된 규모로 홍보 역량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홍보단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으로 구성됐으며 글쓰기와 사진, 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많고 영동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진 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들이 영동의 매력을 저마다의 시선으로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단은 앞으로 1년 동안 지역의 관광지, 농특산물, 축제, 문화, 먹거리 등은 물론, 군정 주요 시책과 정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콘텐츠를 제작해 군 공식 블로그와 SNS 채널 등을 통해 홍보하게 된다. 또한 정책 제안과 민관 소통의 가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군은 홍보단의 적극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원고료 지원, 팸투어, 사진전, 우수단원 표창,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활동 동기 부여와 콘텐츠 품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 SNS 홍보단은 군의 생생한 일상과 숨은 보물을 전국에 알리는 든든한 홍보 전령사”라며, “이들의 활약이 영동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특산물 유통 확대와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