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방호 소재 기업 삼양컴텍이 오늘(4일)부터 수요예측을 시작한다.

삼양컴텍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며, 주당 희망 공모가는 6600∼7700원이다.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5~1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한편 삼양컴텍은 2009년부터 K2 전차의 방탄 장갑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국내 방탄·방호소재 선두 기업이다.

대표적인 제품 적용 사례로 K2 전차, 차륜 장갑차, 소형 전술차, 다연장 로켓 천무, 수리온 헬기 및 소형 무장헬기 등이 있다.

특히 2009년부터 17년째 K2 전차에 방탄 장갑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튀르키예 신형 전차 '알타이'에 탑재될 특수 방탄 장갑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공모자금은 △구미공장 1개동 증축 등 시설자금 395억9000만원 △운영자금 43억2600만원 △채무상환 220억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