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한일톱텐쇼' 53회가 오늘(1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아는 노래들과 음원차트에서 주목받는 가수들이 함께하는 '최신 히트송'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박서진이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을 듣고 눈물 흘린 사연을 공개하고, 황가람이 전유진에게 팬심을 고백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MBN '한일톱텐쇼' 53회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아는 노래들과 음원차트에서 주목받는 가수들이 함께하는 '최신 히트송' 특집으로 진행됐다. '현역가왕1', '현역가왕2' 팀과 함께 황가람, 조째즈, HYNN, 성리 등이 출연해 역대급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한일톱텐쇼'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51회가 10주 연속 화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국민 위로송 '나는 반딧불'의 주인공 황가람의 등장을 감격스럽게 소개하며 "정말 팬이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박서진은 "'현역가왕' 팀전 녹화를 끝내고 차를 탔는데 '나는 반딧불' 노래가 나왔다. 그때 그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 집에 갔던 기억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노래를 듣고 힘을 얻어 '현역가왕'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며 노래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해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황가람은 1대 현역가왕 전유진에게 "반했다"고 속마음을 고백해 전유진을 놀라게 했다. 주위에서 "유진이 좋아한다는 사람이 처음"이라는 반응이 나오자 전유진은 수줍은 얼굴로 무대에 올랐다. 황가람은 전유진과 함께 노래하는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노래를 너무 잘해 반했다고 팬심을 인증했고, 이에 전유진은 즉석에서 '나는 반딧불' 커버 무대를 선보여 황가람을 감격하게 했다.
'트롯 아이돌' 성리는 군 제대 후 첫 무대로 '한일톱텐쇼'에 출연했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팬이었다는 대선배 린에게 서운함을 표현했다. 성리는 "'현역가왕' 듀엣 미션에서 가장 표를 받고 싶었던 린 선배님이 표를 안 줘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당시 성리가 아닌 경쟁자 김중연에게 표를 줬던 린은 "너무 경솔했다고 생각한다"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한일톱텐쇼'의 콘셉트처럼 다채로운 음악들이 담기면서 화요일 밤을 새로운 에너지로 가득 채우게 될 것"이라며 "서로 다른 장르의 현역 가수들이 만나 어우러지는 감동을 함께 즐겨달라"고 전했다.
MBN '한일톱텐쇼'는 차원이 다른 현역들이 트롯부터 발라드, 팝, 재즈, 클래식, K-POP, J-POP 등을 아우르며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