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6월부터 옥천군립치매전담요양원과 옥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두 시설 모두 2024년 하반기부터 공공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을 시작했으며 6월부터는 지역농산물인 양파, 감자, 두부 공급도 개시한다. 앞으로는 옥천군공공급식센터에서 공급하는 130여 종의 식재료로 공급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급확대는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과 ‘옥천푸드인증’ 농산물 및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급식처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희권 옥천군립치매전담요양원 원장은 “친환경 쌀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농산물을 급식 식재료로 사용하게 되어 입소자들에게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급식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 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 확대는 단기적인 농산물 소비촉진을 넘어,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된다”라며 “옥천군은 앞으로도 복지시설,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공공급식 공급처를 넓혀나가 지역 농업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