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자신의 남다른 이상형 기준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구라, 서장훈, 김숙, 이지혜 등 출연진들이 이사배의 독특한 조건에 각자 흥미진진한 반응을 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과거 ‘물어보살’ 납량특집 메이크업에서 이사배와 함께 일했던 서장훈은 “10년째 솔로”라는 그녀의 상황을 언급하며, “낯선 사람을 절대 만나지 말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사배가 “일에 몰두하다 보니 연애는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며 솔직히 고백하자, 출연진들은 그녀의 연애 철학을 이해하면서도 흥미롭게 바라봤다.
이사배는 이후 자신의 이상형을 구체적으로 밝혔는데, 예상치 못한 기준에 출연진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중단발이나 스킨헤드 스타일, 일명 ‘골드버그’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 정도면 공장에 오더를 넣어야 할 수준”이라며 어이없다는 듯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숙은 “너 안 되겠다”면서 손을 들며 포기하는 제스처를 보여 웃음을 더했다. 김숙은 이사배에게 “이런 조건이라면 국제결혼을 고려해 보는 건 어떠냐”고 물었고, 이사배는 “외국인도 좋다”고 답해 주변을 다시 한 번 웃게 했다.
이지혜는 이사배가 외국인을 긍정적으로 고려한다는 말에 “영어는 할 줄 아냐”고 물으며 호기심을 보였다. 이사배는 “매주 영어 과외를 받고 있다”고 답하며 노력을 드러냈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이사배는 음식 취향도 중요한 조건이라며, “생선까스를 타르타르소스와 함께 먹지 않는 사람”이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살짝 웃을 때 윗니 12개, 아랫니 8개가 보여야 한다”며 디테일한 외모 조건을 밝혀 출연진의 경악을 샀다. 포토제닉한 외모와 드문 연락, 솔직하고 지혜로운 리액션까지, 이사배의 세심한 이상형 기준은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겨줬다.
이사배의 독특한 이상형에 출연진들은 연이어 농담을 던지며 각자의 반응을 보여 방송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녀가 과연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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