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이정민이 자신의 집으로 절친이자 아나운서인 강수정, 박은영, 그리고 방송인 현영을 초대해 유쾌하고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절친 박은영이 과거 이정민의 결혼 이야기를 유쾌하게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영은 이정민에 대해 “정말 바쁜 와중에도 이상형 기준을 철저히 따지며 남자를 열심히 만나더라”라며 “결국 지금의 남편과 결혼한 것도 철저한 기준 덕분 같다”고 폭로해 이정민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이정민은 “사실은 소개팅만 했을 뿐”이라고 해명하면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정민은 또 17년간 몸담았던 KBS를 퇴사하고 스파숍 CEO로 변신한 근황을 전하며 “남편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남편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큰 결심을 할 수 있었다며 “퇴사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는 남편과 두 자녀도 깜짝 출연해 이정민의 단란한 가족 분위기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정민은 늦은 나이와 건강 악화로 10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어렵게 둘째 아들을 얻은 이야기를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에 절친 박은영도 첫 아이를 역위로 출산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서로 워킹맘으로서의 고충과 공감대를 나눴다.
한편, 현영은 강수정의 과거 연애 비밀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 날 갑자기 수정이가 명품 가방을 들고 다니더라. 촬영이 끝나자마자 총알같이 사라지는 걸 보며 연애 중이라는 걸 눈치챘다”고 폭로해 폭소를 터뜨렸다. 이에 강수정은 “그때 산 가방이 할부였다”며 연애 시절의 에피소드를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혼과 출산, 워킹맘으로서의 애환과 우정을 나눈 네 사람의 진솔한 토크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되는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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