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청주캠퍼스 반도체인력양성센터에서 'K-반도체 장비 융복합 다전공 운영 핵심 인재 양성 연계 및 협업 교육' 2차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RISE)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28시간 동안 매주 금요일 진행됐다.

청주대학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전기제어공학과, 에너지광기술융합학과 학생 17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4명의 교육생이 과정을 최종 수료했다.

교육은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 허주회 학과장과 지선호 교수가 주도해 진행됐으며, 8인치 웨이퍼 기반 반도체 제조 단위 공정 실습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교육생들은 클래스 10,000 수준의 클린룸 환경에서 반도체 제조의 8대 핵심 공정(산화, 식각, 증착, 포토, 이온주입, 금속화, CMP, 세정)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실습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공정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고 장비 운영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

또한, 반도체 장비에 필수적인 기본 전장 부품 및 제어 원리를 이해하고, 입출력 제어 및 시퀀스 회로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전장 기술을 단기간에 습득하는 과정도 포함되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수료식에서 한국폴리텍대학 IV대학 청주캠퍼스 오선일 교육기획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무 중심의 기술을 습득하고,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다양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반도체, 스마트 제조, AI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