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중학교,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실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3 14:39: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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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국제뉴스) 이진화 기자 =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하일호)는 12월 12일 태백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태백중학교,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사진=태백중학교,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태백중학교(교장 노남호)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 10월 30일 '2025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모금 캠페인'에 참여해 학생과 교직원의 정성을 모은 성금 888천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한 자발적 모금의 결과로, 학교 구성원의 나눔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다.

학교는 기부에 이어 12월 12일 학생 및 교직원 100여 명이 직접 구문소동의 에너지 취약가구 3곳을 방문해 연탄 900장을 배달했다. 가파른 골목길과 좁은 다리를 따라 연탄을 한 장씩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더했고, 대상 가구들은 진심 어린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남호 태백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직접 현장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은 교실에서 얻기 어려운 소중한 교육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참여와 배려를 실천하는 학생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 하일호 회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나서 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태백중학교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올겨울 지역 곳곳에 전달될 것이며, 협의회도 이러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백중학교는 2023년부터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한 봉사·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연탄 나눔은 학교의 대표적인 겨울철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올해도 학생·교직원·지역사회가 함께 따뜻한 연대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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