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기상청은 "오늘 새벽부터 오전 사이 부산, 울산, 경상남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울산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시, 울산시, 일부 경상남도(창원, 김해)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남도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입산 자제, 야외 활동 시 화기사용 및 불씨관리 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또, 내일(12일) 이른 새벽(00~03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울산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부산의 동쪽 해안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오늘(11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시 8℃, 울산시 5℃, 경상남도 -1~7℃로 평년(-5~2℃)보다 3~7℃ 높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부산 17℃, 울산 17℃, 경상남도 13~17℃로 평년(8~11℃)보다 5~7℃ 높겠다.

이어, 내일(12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시 3℃, 울산시 2℃, 경상남도 -6~1℃로 평년(-5~2℃)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10℃, 울산 8℃, 경상남도 8~11℃로 평년(8~11℃)과 비슷하겠다.

이 밖에도, 오늘(11일) 오후부터 내일(12일)까지 부산, 울산, 경상남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오늘(11일) 밤부터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20~50km/h(6~1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