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센터 개관일(12월 10일)에 맞춰 마련된 것으로 지역의 문화예술교육가, 기관·단체, 시민이 함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문화예술교육주간은 라운드테이블, 박람회, 전시, 네트워크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9일(화) 오후 4시 30분에는 유아문화예술교육 '그림책 예술놀이'를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유아교육기관 교사와 예술교육가 등이 참여해 연령의 경계를 넘어 상호 성장을 이끄는 유아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을 논의한다.

이어 10일(수)에는 예술교육가들의 활동을 공유하고 교류를 확장하는 문화예술교육박람회 '콩콩예술예술'과 네트워크 파티가 마련된다.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의 대표 사업인 교과연계 교육연극 성과공유회와 문화예술교육사 역량 강화를 위한 담론 모임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중장년 인문 프로그램 '인문학으로 보는 성남 어반 씬'의 결과물을 소개하는 전시 'Re:flection_도시가 삶이 될 때'도 시민들과 만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총 12차시 강좌와 특강을 통해 도시와 삶의 관계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탐색하며 개인의 경험을 기록하는 과정으로 운영됐다.

전시에서는 사진과 글로 기록한 참가자들의 결과물을 공유하며 그 여정을 되돌아보는 북 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문화예술교육주간을 통해 지역 예술교육 주체들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성남의 문화예술교육이 지속적으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