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 프렌들리 클럽' 서울 이랜드 FC가 지난 6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ASSA 아트홀에서 시즌 마지막 팬미팅 '파이널 터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 이랜드는 한 해 동안 함께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매 시즌 종료 후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130명의 팬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올 시즌을 빛낸 선수단 소개로 힘차게 포문을 열었으며 팬들과 함께 올해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3관왕 달성을 축하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팬들과 선수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한 '2025 SEFC 어워즈'가 진행됐다. 각 부문 트로피는 어린이 팬들이 직접 전달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올 시즌 팀 내 최다 출전 시간을 기록하며 묵묵히 팀을 이끈 주장 김오규가 ▲MVP를 수상했고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한 백지웅이 ▲영플레이어상을, 중원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친 박창환이 ▲언성 히어로상을 받았다.
28라운드 전남 원정에서 하프라인 초장거리 골을 성공시킨 에울레르는 ▲베스트 골상을, 매 경기 인상적인 팬 서비스를 선보인 구성윤은 ▲팬 프렌들리 플레이어상을 차지했다.
한 시즌 동안 꾸준히 경기장을 찾아 응원한 팬에게 주어지는 ▲푸른 소나무상은 최하늘 양에게 돌아갔다. 최하늘 양은 매 경기 '삼남매'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왔고 시상자로 나선 주장 김오규에게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행사 중반에는 선수단과 함께하는 앙케이트 토크쇼가 진행돼 평소 팬들이 궁금했던 질문과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선수단의 애장품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올 시즌을 끝으로 상무로 향하는 정재민의 입대 인사와 주장 김오규의 감사 메시지로 마무리됐다.
김오규는 "힘든 순간에도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마지막 경기가 예상치 못하게 끝났지만 내년을 위한 희망을 봤다고 생각한다. 11월 27일 마지막 경기를 가슴속에 새기고 내년 시즌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단체 사진 촬영이 이뤄졌으며 특별 제작된 머그컵과 가방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선수단은 하이파이브와 사진 촬영 등을 통해 팬들과 마지막까지 교감을 나눴다.
푸른 소나무상을 수상한 최하늘 양은 "승리를 향한 마음 하나로 열심히 응원했는데 이렇게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삼남매의 에너지를 담아서 앞으로도 열심히 서울 이랜드를 응원하겠다. 내년에는 꼭 다이렉트 승격과 우승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은 짧은 휴식 후 본격적인 2026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