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시장 금리가 뛰면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재작년 12월 이후 2년 만에 6%대로 치솟았다.
지난 14일 기준 KB국민 등 4대 은행의 주담대 혼합형 금리는 연 3.93%에서 6.06%를 기록했다.
두 달 반 전인 8월 말과 비교하면 금리 상단은 0.514%포인트, 하단은 0.470%p 높아졌다.
이는 같은 기간 혼합형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2.836%에서 3.399%로 0.563%p 상승한 영향이 크다.
신용대출 금리도 지표금리인 은행채 1년물 금리가 오르면서 연 3.790∼5.250%로 상하단이 각각 0.260%p~0.270%p씩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 완화 정책이 계속될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집값과 환율 상승이 맞물리면서 대출금리 상승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