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31회에는 '고기 갱스터' 데이비드 리가 미국에서 셰프로 자리 잡기까지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한다.
데이비드 리는 미국 다이닝에서 근무하던 시절 뜻하지 않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데이비드 리는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문화에서 오는 이질감도 컸고, 인종차별도 많이 당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한 후 "인종차별은 그 당시에는 마음의 상처가 컸지만 지금 생각하면 웃을 수밖에 없다"라고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이어 그는 "내가 수셰프로 간 주방에서 왕따 당한 적도 있다. 주방의 2인자였지만 나에게 일을 주지 않았다"라고 고백한 후 당시 억울한 나머지 엉엉 울었던 경험을 고백한다고. 또한, 오후 2시 출근이었지만 홀로 새벽에 출근하면서 주방의 모든 주요 업무를 도맡아 했던 일화를 전하며 "이 악물고 해내고 보니 날 왕따시켰던 친구와 맥주 마시면서 친구가 됐다"며 지금의 '고기 갱스터'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전한다.
그런가 하면, 데이비드 리의 절친 박준형이 매장을 찾는다. 데이비드 리는 god가 식비만 3억이 나간다는 말에 자신의 가게에서 god 회식을 유치하겠다는 야심으로 박준형을 초대한 것. 데이비드 리는 "우리는 보통 한달 예약이 미리 매진된다"라고 으쓱하며 god 리더인 박준형에게 연말에 god를 초대하겠다고 밝힌다. 이에 박준형은 "진짜 맛있다. 한국에 이런 스테이크 하우스가 별로 없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우지만 곧이어 "국물이 있으면 더 좋을걸 그랬다. 밥과 깍두기가 없었다"라고 속내를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데이비드 리의 헌신적인 'god 회식' 유치 작전에 유노윤호는 "위험해 보인다. 깍두기를 준비해 뒀어야 한다"고 조언을 던져 웃음을 터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