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꿈' 멀어진다"...도지코인, 고래 매도 폭탄에 5년 만에 '최저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6 00:2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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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일론 머스크(사진=머스크 X(전 트위터) 계정 캡쳐)
도지코인, 일론 머스크(사진=머스크 X(전 트위터) 계정 캡쳐)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로 인해 시가총액 약 50억 달러가 증발하며 5년 내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가격은 0.15달러까지 급락하여 한때 기대를 모았던 '1달러 서사'는 더욱 요원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5일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매체 워처구루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가 산티먼트 자료를 인용해 이달 들어 도지코인 고래들이 무려 10억 DOGE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급락이 겹치면서 도지코인에는 추가적인 매도 압력이 쌓인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도지코인은 연초 대비 약 48% 하락하며 올해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단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고 투자자 인내심을 시험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밈코인 시장 전반이 침체된 모습을 보이며, 2023년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심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주요 자산으로 옮겨가면서 도지코인의 회복은 중장기적인 과제로 남게 됐다..

다만, 시장에서는 "밈코인 사이클은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시점은 불확실하며 투자자들에게는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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