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코·일본 평가전 일정"...WBC 야구 첫 선발은 '이 선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6 00:1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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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사진=kbo)
곽빈 (사진=kbo)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하는 2025 NAVER K-BASEBALL SERIES가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2일부터 훈련을 시작하며,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 대표팀과의 2연전을 시작으로,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의 2연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2일과 3일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했으며, 4일부터는 고척스카이돔으로 장소를 옮겨 출국 전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LG 트윈스의 문성주와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이 부상으로 합류 불발됐고, 상무 소속 이재원이 대체 선수로 선발됐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투수코치에 LG 김광삼 코치를, 불펜코치에 SSG 류택현 퓨처스 투수코치를 선임했다. 한국시리즈를 마친 LG와 한화 소속 선수들은 4일부터 고척돔 훈련에 합류했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8일 체코와의 첫 평가전 선발 투수로 우완 파이어볼러 두산 베어스의 곽빈을 낙점했다고 5일 밝혔다.

곽빈 선수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곽빈 선수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곽빈은 지난 9월 28일 롯데전 이후 첫 실전 등판으로, 한 달 넘게 실전 등판이 없었던 만큼 길게 던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류 감독은 "보직이 선발 투수였던 만큼 루틴을 맞춰주기 위해 불펜보다 선발로 내세운다"고 설명했다.

곽빈은 2023년부터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2023 WBC 체코전에서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 그는 이번 경기에서 설욕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곽빈은 "포스트시즌에 나갔던 선수들이 많이 던져서 먼저 나가게 됐다"며 "준비를 잘하고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3 WBC에서 오타니 쇼헤이에게 2루타를 내줬던 경험을 언급하며, 2026 WBC에 다시 선발되면 '한국에 이런 투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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