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금전 피해"...성시경 유튜브 중단 및 연말 활동까지 멈추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5 00:17:00 기사원문
  • -
  • +
  • 인쇄
▲ 가수 성시경 / ⓒ국제뉴스DB
▲ 가수 성시경 / ⓒ국제뉴스DB

가수 성시경이 10년 이상 함께 일한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충격으로 당분간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고 연말 활동까지 재검토하고 있다.

성시경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주 한 주만 쉬겠다. 미안하다"고 공지하며, 매니저와의 문제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시사했다. 이는 전날 성시경이 10년 넘게 동고동락한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의 조치다. 해당 매니저는 현재 퇴사한 상태다.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으며,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토로하기도.

그는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동안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유튜브나 예정된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몸도 마음도 목소리도 많이 상했다는 걸 느끼게 됐다"며 "솔직히 이 상황 속에서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서야 하는지를 계속해서 자문하고 있었다"고 현재의 어려움을 밝혔다.

성시경은 연말 공연과 관련하여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자신 있게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다"고 심경을 덧붙이며, 늦어도 이번 주 내에 연말 공연 진행 여부를 결정해 공지하겠다고 예고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