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리그] 기장군민축구단, 중랑구민축구단 2-1로 꺾고 8경기 무패로 3위 도약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2 22:54: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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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기장군민축구단이 1일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K4리그 중랑구민축구단과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신생팀 기장군민축구단이 1일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K4리그 중랑구민축구단과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서울=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최진한 감독이 이끄는 K4리그 신생팀 기장군민축구단의 돌풍이 매섭다.

올해 2월 창단한 기장군민축구단(이하 기장)은 1일 서울시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K4리그 중랑구민축구단(이하 중랑)과 28R 원정경기에서 신윤호의 선취골과 김경구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기장은 이날 승리로 7월 평창유나이티드축구클럽전 0-1로 패한 후 8경기(7승 1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49점을 확보해 27라운드 직전까지 3위였던 평창유나이티드축구클럽(승점 48점)을 밀어내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기장군민축구단 신효원이 1일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K4리그 중랑구민축구단과 28라운드 원정경기 후반 13분 선취골을 터트리고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기장군민축구단 신효원이 1일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K4리그 중랑구민축구단과 28라운드 원정경기 후반 13분 선취골을 터트리고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또한, 기장은 선두 남양주시민축구단(승점 51점)과 2위 당진시민축구단(승점 50점)과는 불과 승점 2점 차이로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창단 첫해 우승컵을 안았던 당진시민축구단에 이어 두 번째 우승팀으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서울시 일반부축구 사상 첫 전국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중랑(승점 13점)을 기록하며 계속 최하위에 머물렸다.

이날 기장은 10월 홈에서 열렸던 제106회 전국체전 8강전 0-3 패배를 안긴 중랑과 설욕전에 격돌했다. 기장이 전반 시작과 함께 기장이 주도권을 잡고 중랑을 계속해 압박했다. 이에 중랑도 효과적인 공수전환을 구사하며 강력하게 맞섰다,

0-0로 마친 후반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꾀한 두 팀 벤치의 치열한 수 싸움에서 기장 최진한 감독의 노련함이 빛을 발했다. 후반 시작 공효원과 교체 출전한 신윤호가 후반 13분 선취골을 터트리며 앞섰다.

기장군민축구단이 1일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K4리그 중랑구민축구단과 28라운드 원정경기 1-1 상황인 후반 35분 피케이 결승골을 터트리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기장군민축구단이 1일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K4리그 중랑구민축구단과 28라운드 원정경기 1-1 상황인 후반 35분 피케이 결승골을 터트리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일격을 맞은 중랑도 강력한 반격을 통해 후반 20분 김의영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기장은 김경구라는 확실한 패가 있었다. 기장의 강도 높은 공세 속에 후반 35분 중랑의 페널티 박스 내로 진입하던 과정에서 얻어낸 피케이을 김경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다시 승기를 잡았다.

팽팽한 균형이 깨진 중랑은 이동현과 정진호을 연이어 투입하며 승부수을 던졌고, 이에 기장도 이호준을 넣으며 맞불을 놓았지만, 결국 승부는 기장이 김경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2-1로 이겼다.

창단해 첫 우승컵과 함께 3부 리그 승격에 도전장을 던진 기장은 9일 홈에서 1승 1무를 기록 중인 세종SA과 29라운드에 이어 15일 2패로 열세인 대구FC와 마지막 라운드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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