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9월까지 외래관광객 1540만 돌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1 18:53:57 기사원문
  • -
  • +
  • 인쇄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관광협회 주최 전국 관광협회 및 관광 관계자, 호텔, 리조트, 골프장 세미나 중 서일석 베트남관광협회 한국사무소 부대표가 화상회의로 참여한 모습. 사진/베트남관광협회 한국사무소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관광협회 주최 전국 관광협회 및 관광 관계자, 호텔, 리조트, 골프장 세미나 중 서일석 베트남관광협회 한국사무소 부대표가 화상회의로 참여한 모습. 사진/베트남관광협회 한국사무소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베트남이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1540만 명이 넘는 외래관광객을 맞이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21.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20%가 넘는 큰 폭의 성장에는 베트남 정부의 비자 자유화 정책 확대 및 항공 노선 증편, 활발한 해외 홍보 활동이 관광객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중 한국은 약 320만 명으로 약 21%를 차지하며 국가별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390만 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한국, 대만, 미국, 일본, 인도, 캄보디아, 러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전년 동기 대비 34.9%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어 아시아(20.9%), 호주(13.7%), 미주(8.5%), 아프리카(4.7%) 순 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주요 시장의 지난해 대비 성장률은 중국(43.9%), 인도(42.9%), 일본(17.1%)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필리핀(92.2%), 캄보디아(50.4%), 라오스(32.8%), 인도네시아(14.2%), 말레이시아(13.7%) 등이 두드러졌다.

유럽 주요 시장은 폴란드(46%), 프랑스(22.6%), 이탈리아(22.3%), 영국(21.7%), 네덜란드(18.3%), 벨기에(17.9%), 독일(17.5%), 스웨텐(17%) 등 대부분의 국가가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특히 러시아는 비자 면제 정책 확대와 러시아 관광 진흥 프로그램 추진의 즉각적인 효과로 173%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은 2025년 베트남관광협회 한국사무소를 정식으로 개설하고 한국시장 공략에 다각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베트남관광협회는 부 더 빈 회장 전폭적 지원 아래 한국 시장에서의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베트남은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일본, 이탈리아 등 각국에서 베트남 관광 홍보 프로그램을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4분기에도 외래관광객 증가세는 이어져 베트남 정부가 야심차게 설정한 2025년 목표 - 지난해 1760만 명 대비 무려 42% 증가한 2500만 명 달성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