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둥이 피겨 자매 김유재·김유성이 나란히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11일(한국시간) 발표된 2025-2026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최종 랭킹에서 김유재는 28점으로 2위, 김유성은 22점으로 6위를 기록해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주니어 그랑프리는 시즌 중 7개 대회 성적으로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오른다. 언니 김유재는 2차 대회 은메달, 6차 대회 금메달로 생애 첫 파이널행을 이뤘고, 동생 김유성은 1차 5위, 5차 금메달로 3년 연속 파이널에 합류했다.
김유성은 미국 소피 펠튼과 동점이었으나 상위 성적 우선 규정에 따라 최종 6위로 막차를 탔다.
랭킹 1위는 일본 시마다 마오(30점). 시마다는 4차 금메달에 이어 7차 대회(아부다비)에서도 201.17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파이널은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