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동아시아 빛축제'로 가을밤 물들이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1 08:53:00 기사원문
  • -
  • +
  • 인쇄
10일 밤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에서 열린 ‘동아시아 빛축제’. 수천 개의 등불이 물 위를 밝히며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엄태수 기자
10일 밤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에서 열린 ‘동아시아 빛축제’. 수천 개의 등불이 물 위를 밝히며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엄태수 기자

(안성=국제뉴스) 엄태수 기자 = 10일 경기 안성시 보개면 안성맞춤랜드에서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린 ‘동아시아 빛축제’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형형색색의 등불이 물 위를 수놓으며 만들어낸 환상적인 야경 속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이들은 불빛이 이어진 다리를 건너며 환하게 웃고, 방문객들은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했다.

이번 빛축제는 안성이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비롯한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의 전통등과 조형물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오는 12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계속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안성남사당놀이 공연과 남사당 쌍줄타기 공연을 비롯해 안성문화장 전시, 전통놀이 체험, 국제 한·중·일 전통연희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남사당놀이와 빛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축제가 관람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