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회' 제도 도입 본격 추진 [사진/ 김서중 기자]](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0/3397863_3528632_3023.jpg)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정치 양극화와 사회 갈등 심화 속, 시민의 집단 지성을 모으기 위한 '시민의회' 제도 도입이 본격 추진된다.
시민의회전국포럼은 오는 10월 14일 서울 종로 문화공간 온에서 '2026 지방선거 시민의회추진단(이하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시민의회 도입에 적극적인 지역부터 조례 제정 및 모델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2026년 지방선거를 맞아 ▲시민의회 지역 조례 제정 및 운영 ▲시민의회 지역 모델 적극 발굴 ▲읍면동 단위 풀뿌리 주민의회 구성 ▲전국적 연대를 통한 시민의회 3법 및 헌법 개정 추진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소득 불평등, 지방 소멸, 저출산 고령화 등 한국 사회의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의회 제도화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추진단은 발대식 이후 시민의회 도입에 적극적인 지방선거 후보자를 공개 모집, 12월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의영 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부)가 추진단장을 맡고 있으며, 광역·기초지자체별 부단장 및 지역위원장도 선출할 계획이다. 활동 의지가 있는 후보와 시민은 시민의회전국포럼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김의영 추진단장은 "한국 사회가 직면한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의회의 도입과 제도화가 절실하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좋은 지역 모델부터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의회전국포럼은 일반 시민들의 시민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26 시민의회 아카데미]를 10월 15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아카데미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