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美 애틀랜타 한인축제 참가…道 중소기업 수출 판매 지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1 02:24: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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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세계 한인의 날(10월 5일)을 기념해 10월 4일부터 5일까지 미국 애틀랜타 로렌스빌에서 열린 제2회 애틀랜타 한인축제에 참여해 한국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경북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경제·농업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제공=경북도) 아틀란타 코리안페스티벌 개막 커팅식
(제공=경북도) 아틀란타 코리안페스티벌 개막 커팅식

이번 축제는 한류 문화 확산과 함께 K-상품의 미국 진출을 위한 마케팅의 장으로, 경북도는 도내 중소기업 8개 사가 참여해 현장 판매 5만 달러, 수출 상담 및 계약 추진 22만 달러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제공=경북도) 아틀란타 코리안페스티벌, 경북 참가기업 격려에 나선 양금희 부지사
(제공=경북도) 아틀란타 코리안페스티벌, 경북 참가기업 격려에 나선 양금희 부지사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4일 개막식에 참석해 "경북의 우수 농식품과 화장품이 ‘K-제조의 심장’으로 불리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수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제 개막에 앞서 양 부지사는 브래드 라펜스퍼거(Brad Raffensperger) 조지아주 국무장관을 만나 양 지역 간 경제·농업 분야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제공=경북도) 아틀란타 코리안페스티벌
(제공=경북도) 아틀란타 코리안페스티벌

양 부지사는 "조지아주는 현대차, SK온 등 한국 대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경북도 역시 포스코와 삼성 등 대규모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등 산업 구조의 유사성이 높아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부지사는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와 조지아대학교 간 학술·연구 교류 추진 의사를 밝히며, "청년 인재 교류와 농업기술 공동연구를 통해 양 지역의 농업 경쟁력을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제공=경북도) 명예시민증을 수여식, 양금희 부지사와 라펜스퍼거 국무장관
(제공=경북도) 명예시민증을 수여식, 양금희 부지사와 라펜스퍼거 국무장관

한편, 라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양 부지사에게 조지아주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며 환대의 뜻을 전했다.

양 부지사는 "이번 명예시민증 수여를 계기로 경북도와 조지아주가 경제·문화·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부지사는 또한, 2026년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라펜스퍼거 장관에게 "당선 시 한국 속의 한국이라 불리는 경북 안동을 꼭 방문해 달라"며 "유교문화의 본고장이자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이 양 지역의 우정을 상징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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