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입원환자가 6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2주차(8월 3∼9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272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3526명 중 60%인 21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64세가 18.3%(647명), 19∼49세가 9.6%(340명) 순이었다.
코로나19에 걸리면 고열,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으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코로나19 격리기간은 지난 2023년 6월 1일 이후 의무 7일에서 5일 권고로 변경됐다.
현재 코로나 검사비는 유전자증폭(PCR) 6만원, 신속항원키트(RAT) 3만5000원 수준이다. 다만 비급여의 경우 의료기관마다 일부 비용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유증상자의 경우 PCR 검사는 1만원에서 3만원대 본인 비용 부담이 든다.
한편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선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먼저 손 씻기·실내 환기·기침 예절을 철저히 하고, 의료기관·감염취약시설 방문 시 마스크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