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1 20:56:5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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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 서구 보건소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지역 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 현황을 확인하여 질병관리청·지자체·의료기관 등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최근 폭염일수가 높아 인천 서구에서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현재까지(5.15.~8.17.) 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배 증가했다.

온열질환 주요 증상은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이 있으며, 증상 발생 시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체온을 낮추고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119 구급대 등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서구 보건소는 주민들에게 △물 자주 마시기 △외출 시 양산·모자 사용 △밝고 가벼운 옷 착용 △폭염 시간대(낮 12~17시) 외출 및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휴식 취하기 등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14세 미만 어린이, 임산부, 야외 근로자 등 온열질환 취약계층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온열질환은 예방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특히 더위에 취약한 계층은 무더운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이웃과 가족의 건강도 함께 살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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