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2학기 개학을 앞두고,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공동주택 공사가 한창인 대저중앙초 인근 통학로에 대한 꼼꼼한 안전 점검을 펼쳤다.
또 지난달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가칭 에코3 유치원과 초등학교, 에코1 중학교 설립 예정부지 등을 둘러보며, 2029년까지 에코델타시티에 유치원 5개원,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각 1개교를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신설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과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10여 명은 21일 오후, 에코델타시티를 찾아 현장 안전점검과 학교 예정부지를 시찰했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학교인 대저중앙초는 강서구 대저동에서 지난 2018년 학생수 감소로 폐교됐다가 위치를 옮겨, 에코델타시티에 올해 3월 새로 재개교한 학교다.
대저중앙초 주변은 공동주택 공사 등으로 인해 통학 안전 관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주요 통학 동선을 둘러보며, 통학로 주변의 교통안전 시설물과 통학버스 하차 지점 등을 함께 점검했다. 교육청은 점검 결과 드러난 문제점을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2025년 통학로 개선을 위해 △부산시와 자치구에 56억 원의 사업비 지원 △학교부지 활용 통학로 개선 △통학 위험학교 통학 안전지킴이 배치 △통학안전지도시스템 '등굣길안심e' 운영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아이들이 웃으며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등하굣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달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가칭)에코3유치원 등의 설립예정부지도 함께 점검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에코델타시티 내 증가하는 학생의 적정 배치를 위해 올 3월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를 개교한 데 이어, 오는 2029년까지 유치원 5개원,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1개교, 특수학교 1개교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