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해구', 행정개편 새이름 선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1 11:22: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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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2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부터 검단구와 분리되는 서구의 새로운 명칭으로 ‘서해구(西海區)’를 최종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병훈 기자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2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부터 검단구와 분리되는 서구의 새로운 명칭으로 ‘서해구(西海區)’를 최종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병훈 기자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2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부터 검단구와 분리되는 서구의 새로운 명칭으로 ‘서해구(西海區)’를 최종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 구청장은 ‘서해구’는 명칭공모, 주민 여론조사, 온·오프라인 주민의견수렴, 설명회 등 구민의 제안과 참여를 통해 만든 이름임을 강조하며 서해구를 대한민국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해구’는 지난 7일 최종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58.45%의 지지를 얻어 ‘청라구’를 제치고 선정됐다. 구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 지난 14일 서구의회 의견청취를 마쳤으며,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인천시 서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 제정 등 입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6년 7월 1일 ‘서해구’가 공식 출범된다. 구는 공식 출범에 앞서 ‘서해구 미래 비전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통일된 슬로건과 메시지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정체성을 쌓고 도시 인지도를 높일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 청장은 “서해구는 지역 정체성과 미래발전 전략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주민 여러분과 함께 지역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서해구가 인천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 서해안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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