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만남은 최근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국빈 방한과 한-베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층 긴밀해진 가운데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질적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대호 시장은 간담회에서 “이달 진행된 한-베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위급 교류의 긍정적 분위기가 지자체 간 상생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부호 대사의 부친이자 한-베 수교를 이끌었던 부콴 전 베트남 총리를 언급하며 “대사께서 부친의 뜻을 이어 안양시와 베트남 지방정부 간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호 대사는 “안양시의 교류 제안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행정·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양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베트남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도시 간 상생 발전은 물론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