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부금 1억 원을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부산공동모금회 이수태 회장, HUG 윤명규 사장직무대행(경영전략본부장),이준승 행정부시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제공=부산시](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8/3355524_3479514_3749.png)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2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부금 1억 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이준승 행정부시장, 윤명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직무대행,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선주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장, 이상철 부산자활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기부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퇴원환자 등 취약계층이 시설이나 병원에 가지 않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녕한 하우스' 사업에 사용된다.
해당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 등 취약계층 가정에 △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보조 손잡이 설치 △맞춤형 소독·방역 등을 지원한다.
HUG는 그간 노후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사업, 무주택 저소득층 주택임차자금 지원, 아동 응급의료서비스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경제활성화 지원기금 조성, 지역 정보기술(IT) 인재 육성 지원 등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시는 열악한 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 은 △주방과 화장실 현대화, 세면대, 샤워시설 공간 신설 △실내 마감재 교체, 단열성능 개선 등을 통해 노후화된 주택을 안전한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HUG의 기부금은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산시는 시민 누구나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15분 돌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