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침착맨이 만화 인생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28회 ‘안침착맨’ 특집에 이세돌, 김희철, 침착맨, 나폴리 맛피아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국진이 “다시 만화 그릴 생각은 없나?”라고 묻자, 침착맨이 “중단했고 계획도 없다”라며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다. 침착맨은 유튜버로 전업한 이유에 대해 “그림과 달리 방송에선 말로 표현이 잘 돼서 인터넷 방송으로 빠졌다”라고 밝혔다. 전 웹툰작가, 현 유튜버라고 소개한다는 것.
또한, 그는 지난 방송에서 허영만이 보낸 영상 편지에 답하며 “인터넷 방송이라는 사파에 빠져서 정파의 길을 걷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만화협회 소속이 아니다. 정식 만화가가 아니다. 거론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MC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장도연이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