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학생들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유니브 스타(Univ. Star Global Competition)’에 참가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베트남 대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12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 89명으로 구성된 10개 팀과 베트남 현지 대학생 10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참여했으며, 참가팀들은 베트남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창업 경진과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류 프로그램은 환영식을 시작으로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SIHUB)에서 진행된 팀별 멘토링, 현지 대학생과 협업한 시장조사 및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한국·베트남 유망 창업기업 150여 개가 참여한 글로벌 창업 박람회 ‘MEGA-US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실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체감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원광대 RISE사업단 JB-스타트업 캠퍼스 구축사업 책임자인 김우순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유니브스타 참여는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장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업가 정신을 키우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