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청원생명쌀의 여름철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필지 1375ha를 대상으로 2차 공동방제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7억5600만원을 들여 2회 차에 걸쳐 공동방제를 진행 중이다.
유기농업 자재로 공시된 고품질 생산 자재를 활용해 드론·무인헬기, 광역살포기를 통해 효율적인 방제를 추진한다.
앞서 지난 1일 시작한 이번 2차 공동방제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최근 이상기후와 집중호우로 인한 병해충 피해가 최소화되고 벼의 미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벼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지만 공동방제를 통해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방지하고 농가 소득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원생명쌀 공동방제는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별 동시 방제를 통해 병해충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등 농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